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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의 이야기

아들의 수학여행

꿈에서 애들아빠가 나오더니 자신을 만나는걸 
나와 애들이 싫어하는것 같다며 툴툴거렸다.

새벽에 잠에서 깬 나는 한동안 잠이 안와서 뒤척거리다가 겨우 잠들었는데...

아침에 부동산에서 전화가 오더니 
내년초부터 집세를 올리겠다고 했다.
다음달에 계약이 끝나서 "연장한다"고 하자마자...집세를 오만원이나 올리겠단다.
마음같아선 당장 이사하고 싶지만...어쩔수 없는 일...
이런일이 있으려고 애들 아빠꿈을 꾸었나보다.

이럴땐 정말 의논상대라도 있었으면....
***
여하튼 내일은 아들이 수학여행을 가는날이다.
아들은 2박3일로 신칸센을 타고 수학여행을 다녀오는데
도쿄에서의 첫날은 자유시간을 갖고, 

둘쨋날은 디즈니랜드에서 자유시간을 갖고, 
(좀 특이하지만 디즈니랜드에선 점심값으로 이천엔을 받는다고)

마지막날은 아사쿠사에서 자유시간을 갖고...오사카로 돌아 온다고...
계속 자유시간....음....

좀 특이한 수학여행인데...아들에게 도쿄로 가는 기분이 어떠냐고 했더니
"태어나고 자란곳으로 가는데 무슨 기분이 있습니까."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
몇일전 아들에 핸드폰이 고장나서 
먼길 가는데 통화라도 되어야 안심할것 같아 핸드폰 단말기를 새로 사 주었다.
그 외엔 속옷 준비하고 입을것 조금 사고...
...뭐 그정도...

내가 못해주는거 그나마 학교에서 해주니 다행이다~
"재밌게 놀다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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